삼성그룹이 22일 오후 5시 올 하반기 대졸 공채의 첫 관문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삼성 관계자는 "삼성그룹 채용 지원자들은 22일 오후 5시부터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www.samsungcareers.com)에서 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하반기 공채를 통해 총 55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삼성 공채에는 10만명이 훨씬 넘는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무려 18:1에 달했다.
SSAT 합격자들은 이달 24일까지 3000자 분량의 자유 에세이를 제출해야 한다. 이 에세이는 추후 면접에서 활용된다. 상반기 채용에선 ’삼성을 선택한 이유‘와 ’삼성에서 이루고 싶은 꿈‘ 등이 자유 에세이 주제로 나왔다.
이달 30일부터는 계열사별 면접이 이어진다. 면접전형은 1인당 30분씩 배정되는 임원면접과 1인당 10~30분씩 주어지는 직무역량 면접으로 구분된다.
삼성그룹은 이번 면접에서 업종별 및 직군별 특화된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디자인 직군과 제일기획 광고직은 실기 테스트를 통해 디자인과 제작 역량을 평가하며, 소프트웨어 직군은 프로그램 코딩(coding) 과정을 시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