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정주연, 설설희 결혼 발언에 ‘광대승천’

입력 2013-10-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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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정주연이 설설희의 결혼 발언에 활짝 웃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107회에서는 하기 싫은 결혼을 억지로 진행하는 설설희(서하준 분)의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설희는 아버지 설국(임혁 분)으로부터 약혼식은 생략하고 결혼식을 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받았다. 이에 설설희는 흔쾌히 승낙했다. 어머니 안나(김영란 분)의 건강이 걱정됐기 때문이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꿈이 마음에 걸린 설국은 안나를 병원으로 보내 각종 검사를 받게 했지만 그것도 마음이 놓이지 않은 듯 서둘러 결혼을 진행하기로 했다.

설설희는 곧바로 박지영(정주연 분)에게 전화를 걸어 약혼식 없이 결혼을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자 박지영은 “설희 오빠 뜻인가요? 아니면 가족들도 허락하신 거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설설희는 “어머니는 아직이지만 나와 아버지 뜻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박지영은 벅찬 기분을 참지 못하고 활짝 웃어 보였다. 그의 광대는 결혼을 자축하듯 어느덧 하늘을 향해 솟구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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