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값 4년 만에 최저

입력 2013-10-2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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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값이 2009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커피 원두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에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커피 원두 수확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뉴욕 ICE 선물시장에서 12월 인도분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이날 오후 2시(현지시간) 전일 대비 1.7% 떨어진 파운드당 1.1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 1.123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브라질 일기예보기관인 소마르 기상대는 이번 주 브라질의 커피 재배 지역이 우기에서 건기로 접어들면서 당분간 맑은 날씨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맑은 날씨로 재배 농민이 커피 수확에 박차를 가하면서 수확물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농무부도 전 세계적으로 커피 생산이 4분기 연속 수요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으며 커피 재고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량 확대로 인해 커피 선물은 올 들어 22%까지 하락했으며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GSCI스팟인덱스의 24개 상품 중 3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커피를 취급하는 스타벅스와 식품기업 크래트프푸드 등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드리고 코스타 카투라커피 트레이딩 디렉터는 “브라질의 올해 커피 생산이 많을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와 콜롬비아의 커피 수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커피 값이 싸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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