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전재국 “페이퍼컴퍼니 설립, 물의 일으켜 송구”

입력 2013-10-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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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시공사 대표는 21일 국세청에 대한 국감에서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과 관련 “물의를 일으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전씨는 이날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계좌를 운용한데 대해 공인의 입장에서 국민께 어떻게 말하겠느냐’는 조정식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씨는 지난 2004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블루아도니스를 설립한 경위에 대해 “애당초 미국 유학생활을 하면서 남겨둔 돈에 대해 9·11 테러 이후 미국 은행으로부터 계좌를 옮겨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아랍은행을 소개받았다”며 “아랍은행 관련자들의 말을 듣고 법인을 만든 것이 조세회피처에 설립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 당시 더 깊이 생각해서 예금을 했어야 했는데 송구스럽다”며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앞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있는 페이퍼컴퍼니 블루아도니스를 실명이든 차명이든 설립한 것이 맞느냐’는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의 질문엔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이) 맞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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