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마켓증시 더 간다”…한국은 예외?

입력 2013-10-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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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증시는 상승할 전망이지만 한국증시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제기됐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펀드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이 상향조정됐지만 신흥시장 증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라면서 “펀드에 투자된 상당한 현금 보유고는 정반대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BoA메릴린치는 현재 평균 현금보유 비율이 지난 9월 4.6%에서 4.4%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이는 4개월래 최저치다. BoA메릴린치는 현금 비율이 ‘매수신호’인 4.5% 를 밑돌고 있다면서 올 연말 증시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 대상의 글로벌 펀드 매니저 중 20%는 중국의 경착륙과 함께 상품시장 붕괴를 우려해 신흥시장의 회의론을 지속하고 있지만 나머지 이에 따른 여파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이머징마켓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은 지난 9월의 18%에서 10%로 떨어졌다.

펀드매니저의 56%는 중국 투자에 대해 ‘비중확대’를 택했으며 러시아증시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펀드매니저는 67%에 달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 펀드매니저는 한국을 포함해 대만 등 동북아 증시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에 대한 애정은 인도를 제외하고 변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지역에서는 기술적인 반발매도세가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응답자의 77%가 유럽 경제의 성장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국가에 대해 비중확대를 택한 펀드매니저는 전체의 46%에 달했다. 이는 지난 9월 36%에 비해 10%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미국증시에 대해서는 68%가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일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0%가 ‘비중확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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