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신고리 3, 4호기 완공지연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요금 인상시 이익 감소는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신고리 3,4호기의 완공시기 연기를 반영해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4조8663억원에서 3조975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유가 및 석탄 가격 하락 및 원화절상, 기저발전량 확대에 힘입어 125.1%의 높은 실적개선세가 예상된다”며 “11월 산업용 전기요금 현실화 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요금 2% 인상시 영업이익은 1조원 증가한다”며 “신고리 3, 4호기 완공지연에 따른 예상 영업이익 감소효과 9000억원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