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기업에 임금인상 공개 촉구

입력 2013-10-21 0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재생담당상 “임금 안오르면 실패”

일본 정부가 기업들에 임금 인상을 촉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리 아키라 경제재생담당상은 전일 BS아사히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임금이 오르지 않으면 실패한다”고 강조했다.

아마리 장관은 “기업 수익이 오르고 있는데도 임금을 인상하지 않고 하청기업에 주는 대금을 올리지 않는 업체는 부끄러운 기업이라고 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부연했다.

그는 “너무 늦지 않게 (임금을) 올렸으면 좋겠다”면서 “내년 춘투(봄철 임금협상)가 중요하다”고 내년 4월 소비세율 인상에 맞춰 임금을 올릴 것을 촉구했다.

아베 정권은 지난 1일 소비세율을 내년 4월 5%에서 8%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증세가 경제에 미칠 타격을 방지하기 위해 5조 엔(약 54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함께 집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근로자 임금을 올리지 않으면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본 재계는 정부의 요구에 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요네쿠라 히로마사 일본 게이단렌 회장은 지난 10일 내년도 봄 노사교섭의 지침인 경영노동정책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회원사에 임금인상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87,000
    • +0.31%
    • 이더리움
    • 4,300,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472,800
    • +5.23%
    • 리플
    • 613
    • +1.83%
    • 솔라나
    • 199,100
    • +4.51%
    • 에이다
    • 525
    • +5.42%
    • 이오스
    • 730
    • +3.69%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21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4.02%
    • 체인링크
    • 18,680
    • +5.72%
    • 샌드박스
    • 415
    • +1.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