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감] 박홍근 “친박 이규택, 교직원공제회 낙하산 의혹”

입력 2013-10-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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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친박인사로 분류되는 이규택 전 의원이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으로 선임되는 과정에서 비공개 최신정보를 제공받아 지원서를 작성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18일 교직원공제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일반지원자는 접근할 수 없는 정보를 기반으로 지원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사장 선정과정이 애초에 ‘짜여진 각본’에 따라 진행된 요식절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의 자산현황 자료는 올해 7월말 기준으로 작성됐고, 부담금 수납상황은 8월 기준으로 작성됐다. 이는 이사장 접수기간(9월4일~10일)에 얻을 수 있는 가장 최신의 정보로써 기관 내부 또는 그 이상의 기관 관계자를 통한 지원이 없이는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도저히 얻을 수 없는 자료라는 게 박 의원 측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해명에 나선 이 이사장은 ‘홈페이지 공시자료와 국회에 업무 보고된 자료, 국회 교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재직 중인 지인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며 “그러나 홈페이지 공시자료는 6월 자료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 가장 최근에 업무보고된 자료도 2012년 말을 기준으로 4월 임시회 당시 교문위에 보고된 자료여서 7월 최신자료를 제시한 것에 대한 해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친박 거물에 대한 낙하산 인사 강행을 위한 시나리오의 흔적이 곳곳에서 나타난다”며 “최근 들어 공직을 독점하고 있는 친박 올드보이들의 행태에 국민적 우려가 큰 만큼 이 이사장과 같은 전문성 없는 낙하산들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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