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내비 앱, 전체 91% 차지 "잘 나가네"

입력 2013-10-18 09:29 수정 2013-10-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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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통신사 내비 9%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이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화를 거듭,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 카 내비게이션은 사실상 퇴조가 뚜렷한 양상이다.

17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3사가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앱 이용자 수가 958만명에 육박,전체 내비이용자수의 9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말 현재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이용자는 1053만명에 달하고 있다. 김기사와 아이나비 앱 등 통신사를 제외한 기존 서비스 이용자는 156만명으로,전체의 9%에 불과, 이통3사 이용자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자회사 SK플래닛을 통해 T맵을 제공하고 있으며, KT는 올레내비,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내비를 제공 중이다.

이통3사의 내비게이션 앱은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해 정확하고 빠른 길을 찾아준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티맵은 가입자 수가 1600만명에 달하는 명실상부 국민 내비로 통한다. 실시간 교통정보와와 시간, 날씨를 고려해 가장 빠른길을 안내하고 예상 도착시간까지 알려 준다. 오차는 5분 내외다. 최단거리, 초보자 경로 등 다양한 이용자에 맞춘 길 안내탐색 기능까지 갖춰 상황에 맞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의 올레내비는 ‘자동 앱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해 앱에서 매일 새벽 혹은 특정 시간대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할 콘텐츠를 확인, 매일 최신 교통정보와 안전운전 정보를 이용하게 했다.

LG유플러스의 U+내비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대용량의 지도 데이터를 내려받거나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는다.

이통3사의 이같은 차별화 서비스에 내비게이션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기존의 내비게이션 이용을 줄이고 있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결과, 지난해 상반기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중 28.6%가 기존 내비게이션 이용을 줄였거나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3사의 내비게이션 앱과 카 내비게이션 간의 상반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류성일 연구원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이 카 내비게이션을 대체하고 있다며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 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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