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5C, 오늘 예약판매 개시…‘SKT·KT 승자는 누구?’

입력 2013-10-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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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S와 5C가 18일부터 예약판매를 개시함에 따라, 아이폰과 갤럭시 신제품간 한판대결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통 3사는 애플 신제품 대기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향후 2주간 아이폰및 갤럭시 신제품을 앞세운 가입자유치에 승부수를 던진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과 KT에 따르면 18일 아이폰5S·5C의 예약판매를 시작해 25일부터 각 대리점에서 고객들은 아이폰을 구입할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두 이통사는 “애플의 공식 승인 절차가 남아있지만, 큰 변동이 없는 한 오늘 중 아이폰 판매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5S와 5C 출시 당일인 25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행사를 열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KT가 아이폰5S·5C에 대한 예약 판매 일자를 저울질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주파수 문제로 이번에도 아이폰 출시가 어려워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아이폰이 없는 통신사로 남게됐다.

아이폰5S의 경우 지문인식 보안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됐음에도 국내 이통사가 상용화한 LTE-A는 지원하지 않아 SK텔레콤과 KT의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KT의 경우 기존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기존보다 2배가량 빠른 광대역 LTE를 서울 전역에서 이미 서비스하고 있지만, SK텔레콤의 경우 10개 구에서만 광대역 LTE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아이폰5S와 5C 가입자의 경우 SK텔레콤보다 KT로 가입하는 것이 일단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SK텔레콤 광대역 LTE의 경우 보조주파수 대역을 활용한 것이기 때문에 KT보다 음영지역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도 SK텔레콤의 약점이다.

아이폰5S와 아이폰5C로 기기를 변경할 가능성이 높은 SK텔레콤 아이폰4·4S 사용자는 업계추산 80만~100만 명 수준이기 때문에 이들 중 KT가 얼마만큼의 가입자를 빼앗아 갈지도 이통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아이폰5S는 A7칩이 새롭게 적용돼 기존 아이폰5보다 5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A7칩은 64비트를 기본으로 사용자가 32비트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외형은 아이폰5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폰5S의 가격은 약정 없이 16GB, 32GB, 64GB 모델이 각각 88만 원, 101만 원 114만 원이며, 아이폰5C는 16GB, 32GB 모델이 75만 원과 88만 원에 출시된다. 하지만 이통사의 약정을 활용하면 실제 구입비는 이보다 더 낮아진다.

또 아이폰5S는 골드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의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아이폰5C는 블루, 그린, 핑크, 옐로,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애플은 지난 9일, 아이폰5S·5C의 2차 출시국으로,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스페인 등 35개국을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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