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젊은 디자이너들 영입한다

입력 2013-10-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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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가 성장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젊은 디자이너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핀 아르노 수석 부대표는 루이비통 브랜드 매출 증가가 둔화하면서 이를 상쇄하기 위한 새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젊은 피’를 영입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아르노 수석 부대표는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딸이기도 하다.

아르노 부대표는 지난 달 영국 신발업체 니콜라스커크우드를 인수하고 디자이너 J.W.앤더슨을 영입했다. 이탈리아 디자이너 마르코 디 빈센조의 영입도 논의하고 있다.

그는 마크 제이콥스 디자이너 책임자 교체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콥스의 후임 역시 아르노 수석 부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콥스는 이달 초 16년간 일했던 LVMH 디자이너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휴 데블린 위더스월드와이드 변호사는 “델핀 아르노는 인재를 영입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LVMH는 브랜드 다각화 전략으로 성장해왔다.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는 브랜드는 다른 부진한 브랜드를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셀린느와 겐조 등 일부 브랜드들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LVMH의 매출 부진은 이어졌다.

LVMH의 의류와 가죽제품사업부 매출은 3분기에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LVMH의 총 매출은 1.7% 줄었다.

LVMH는 지난 수년간 소형 브랜드를 키우는데 주력했다. 올들어 이탈리아 의류브랜드 로로피아나를 20억 유로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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