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강남 8학군 안 부럽다, 이 아파트라면…”

입력 2013-10-16 1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방 명문학군 인근 아파트 노려볼까

가을 분양 대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 8학군 못지않게 지방 명문학군을 낀 아파트 단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자녀를 둔 가정은 주택을 선택할 시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것이 바로 학군이다. 특히 전통적인 우수학군은 기본적으로 학군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어 가격상승의 여력도 높아 불황 속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우수학군 주변 아파트 단지는 불황에도 환금성이 높고 가격 상승여력이 있는 데다 학구열이 높은 수요층 유입이 두드러져 교육수준이 더욱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수한 학군을 배후에 두면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의 분양단지로는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 △대구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울산 센트럴 자이 △운남지구 우방 아이유쉘(광주) △e편한세상 옥포(거제) 등을 꼽을 수 있다.

경남기업은 충남 내포신도시 RH-8블록 일대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을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내포신도시 내에서도 핵심입지로 꼽히는 ‘에듀타운’에 인접해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췄다.

신도시 내 홍성고등학교 이전 2015년으로 확정돼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홍성고는 2011년 3개 분야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표창 수상, 9개 분야에서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는 등 홍성 일대 명문학군으로 불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홍성고 외에도 내포초·중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GS건설은 이달 울산 남구 달동 일대에 ‘울산 센트럴 자이’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울산 일대 명문학교로 손꼽히는 학성고가 인접해 있다. 이 고교는 지난해 입시정보업체인 하늘교육이 평가를 실시한 전국 1577개 일반계 고교 중 울산지역 1위 고교로 지정된 곳이다.

또 삼신초, 동평중, 대현중 등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군도 형성돼 있다.

원건설이 대구에 분양 중인 ‘대구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은 자율형 공립고인 포산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포산고는 2008년 교과부 지정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된 후 지난해 자율형 공립고로 추가 지정됐다. 또 같은해 한국교육개발원으로부터 ‘미래학교’로 선정, 대구 일대 명문학군으로 자리매김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우방건설은 이달 말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일대 ‘운남지구 우방아이유쉘’을 공급한다.

작년 교과부가 심사한 자사고 특성화 프로그램에서 전국 최우수 7개교에 선정된 숭덕고로 통학 가능하다.

숭덕고는 올해 초 미국의 명문고교 ISA(International School of the Americas)와 자매결연을 체결해 글로벌선진학교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보권 내 운남초, 마지초, 금구중, 운남고 등이 있다.

삼호는 다음달 경남 거제시 옥포동 일대에 옥포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옥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거제를 대표하는 명문학교 거제고가 위치한다. 거제고는 지난 2010년 경상남도 내 수능성적 3위를 기록했으며 인문 영재학급을 개설, 영재심화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99,000
    • +0.14%
    • 이더리움
    • 3,225,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429,800
    • -0.53%
    • 리플
    • 724
    • -10.17%
    • 솔라나
    • 191,900
    • -2.39%
    • 에이다
    • 469
    • -2.9%
    • 이오스
    • 636
    • -1.4%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1.38%
    • 체인링크
    • 14,520
    • -3.07%
    • 샌드박스
    • 33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