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고객들에 “믿어달라” 호소

입력 2013-10-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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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을 겪고 있는 캐나다 스마트폰업체 블랙베리가 고객들에게 재무건정성을 강조하는 ‘오픈 레터(open letter)’를 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베리는 FT를 포함한 30개 이상의 일간지에 660개 단어로 “블랙베리는 믿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베리는 지난달 기업 회생을 위해 매각 등 전략적 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는 “상당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가 없어 대차대조표가 탄탄하다”고 고객들에게 상기시켰다. 또 블랙베리는 감원과 50%의 비용 감축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랙베리는 “현재 난관을 겪고 있으며 우리는 이같은 상황을 과소평가하거나 무시하지 않는다”면서 “블랙베리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오픈 레터에서 블랙베리는 쿼티 자판기와 보안·모바일경영 도구 블랙베리메신저(BBM)서비스 등을 강조했다.

블랙베리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의 BBM 사용자 수가 600만명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블랙베리의 최신 스마트폰 블랙베리 Z10 판매에 주목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블랙베리 Z10을 출시한 이후에도 판매 증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Z10은 블랙베리의 시장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 가운데 수요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Z10의 판매 감소로 블랙베리의 매출은 지난 분기에 45% 감소했다고 FT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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