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에너지총회]도쿄전력 "에너지 안보 차원서 원전 유지해야"

입력 2013-10-15 0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쿄전력 젠고 아이자와 원자력 부문 대표(부사장)가 14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원전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3대구세계에너지총회’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남긴 과제’ 세션에서다.

아이자와 부사장은 원전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 일본 제조업 경쟁력 유지를 꼽았다. 그는 "전기비용 문제, 일본 제조업 경쟁력 유지를 위해 원전은 불가피하다"며 "LNG만을 20년간 유지하긴 힘들다. 국민들에게 원전 안전에 대해 설득하는 작업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자와 부사장은 "원전 안전성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있고 안전 개선에 대해서도 책임진다"며 "앞으로 원전은 후쿠시마 다이지 원전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원전 안전 기준을 마련할 것이다.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각국에서 진행 중인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해서는 "불안감을 줘서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일본의 일부 지역에선 정부가 물고기 잡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지역들이 있는데 수산물 안전성을 계속 확인하는 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나도 스시를 먹고 있다. 한국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줘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사능 오염수 피폭 등 종종 사고 소식이 들리는 것에 대해선 "최선을 다해 인재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작업자들의 환경은 물론 생활 환경도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0: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01,000
    • -4.7%
    • 이더리움
    • 4,115,000
    • -4.9%
    • 비트코인 캐시
    • 432,200
    • -10.01%
    • 리플
    • 585
    • -7.58%
    • 솔라나
    • 183,500
    • -8.66%
    • 에이다
    • 481
    • -7.5%
    • 이오스
    • 683
    • -7.33%
    • 트론
    • 176
    • -5.38%
    • 스텔라루멘
    • 117
    • -8.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000
    • -8.57%
    • 체인링크
    • 17,100
    • -7.97%
    • 샌드박스
    • 392
    • -8.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