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베트남의 FTA(자유무역협정) 3차 협상이 16일부터 사흘간 부산에서 열린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밝혔다.
우리 측은 최동규 산업부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베트남에서는 부휘손 산업무역부 아태시장접근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이 참가한다.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상품과 서비스, 투자, 원산지·통관, 규범, 협력 등 분야별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은 2012년 기준으로 우리의 13위 교역국이자 4위 투자대상국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우리의 동남아지역 주요 교역·투자 대상이자 경제협력 파트너”라면서 “베트남과의 FTA 체결을 통해 양국의 경제통상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