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지난 5년 간 우체국보험, 장애인 가입률 고작 0.9%”

입력 2013-10-14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체국보험이 장애인이란 이유로 보험가입을 거절,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우체국 보험에 가입한 장애인들은 0.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14일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09년 발달장애를 이유로 보험을 거절한 우정사업본부에 대해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지난 감독기관인 지식경제부장관에게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우정사업본부의 장애인 보험신청 거절 건수는 지난 5년간 5578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09년 1293건, 2010년 879건, 2011년 1517건, 2012년 1202건, 올해는 지난 8월까지 687건으로 집계됐다.

보험가입 거절 사유로는 신체적 위험건수가 404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조건부(35건) △환경적 위험(24건) △불완전 판매(69건) △고지의무 위반(40건) △기타(1363건) 등의 순이었다.

유 의원은 “장애인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 보험 거절을 당하는 것은 명백한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 이라면서 “국가기관인 우정사업본부가 돈벌이에 급급해 장애인 차별에 앞장서는 것은 더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23,000
    • -3.14%
    • 이더리움
    • 4,183,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448,900
    • -7.77%
    • 리플
    • 601
    • -5.95%
    • 솔라나
    • 189,700
    • -7.1%
    • 에이다
    • 496
    • -6.24%
    • 이오스
    • 702
    • -5.65%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1
    • -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00
    • -6.65%
    • 체인링크
    • 17,620
    • -6.13%
    • 샌드박스
    • 406
    • -6.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