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디폴트 위기 해소 기대감에 상승…닛케이 1.22% ↑

입력 2013-10-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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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 오전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 상한 증액을 둘러싼 국가 부도 위기가 조만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현재 전일 대비 1.22% 오른 1만4367.77를, 토픽스지수는 1.51% 상승한 1195.7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65% 오른 2205.14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38% 오른 3181.97을 기록하고 있으며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3274.99로 1.41% 상승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1% 오른 8370.59에 거래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는 부채 상한 증액을 위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1차 회동에서 뚜렷한 성과는 없었지만 양측 모두 협상 의지를 밝혀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결국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는 커졌다.

앞서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은 6주간 연방정부의 부채 상한을 임시로 증액하는 방안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이 안에는 논쟁의 씨앗이었던 건강보험개혁안인 ‘오바마케어’에 대한 변경이나 재정지출 삭감 등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스티블 홀머릭 콜로니얼퍼스트스테이트글로벌 자산운용 시장조사책임자는 “부채 증액 협상 테이블에서 복합적인 메시지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분명한 것은 투자자들이 부채 상한 협상 시한인 17일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대체로 17일 이전에는 단기 부채 증액 협상안이 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증시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디플레이션을 타개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토요타와 닛산이 각각 0.79%, 0.70% 올랐다. 마쯔다는 2.12% 뛰었다.

중국증시에서 차이나반케는 0.64% 상승하고 폴리부동산은 0.30% 올랐다.

코스코시핑은 3분기 순이익이 235% 증가했다고 밝힌 후 3.56% 뛰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지난달 차 매출이 증가하면서 1.38% 상승했고 닝보은행은 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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