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할머니, 과거 메이퀸 선발...당시 미모보니 '어쩌다'

입력 2013-10-10 15:19 수정 2013-10-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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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할머니’권하자(73) 씨가 ‘무연고 변사자’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권 할머니는 지난 2010년 12월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를 통해 24시간 패스트푸드점에서 먹고 자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권 할머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한 후 1976년부터 1991년까지 외무부에서 일한 수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권 할머니는 교내 최고의 미녀를 뽑는 ‘메이퀸’에 선발 될 만큼 출중한 미모를 갖췄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에도 권 할머니는 주변 도움의 손길이나 노인복지 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한 채 거리를 배회하다 지난 5월 29일 오후 서울역 ‘노숙인다시서기지원센터’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권 할머니는 앓고 있던 암이 복막까지 퍼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급기야는 지난 7월 12일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 할머니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맥도날드 할머니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 “맥도날드 할머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맥도날드 할머니 무연고 변사자라니 안타깝네요”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 할머니의 납골 안치기간은 10년이다. 10년이 지난 뒤에도 가족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집단으로 매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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