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드림스쿨’ 구축…사회공헌기금 1000억원 조성

입력 2013-10-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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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사회공헌 활동에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한다.

KT는 10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 구축과 KT그룹희망나눔재단 등의 운영 계획을 밝혔다.

드림스쿨은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기업이 ICT 기반의 멘토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

KT는 그룹사와 함께 나눔 선순환을 선도하기 위해 드림스쿨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반적인 학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희망하는 꿈과 끼, 인성을 고려해 사회 각 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맺어주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드림스쿨 플랫폼은 KT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내재한 ICT 기반의 실시간 동영상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필요 시에는 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교육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는 기존의 수도권으로만 멘토가 집중됐던 한계점을 감안해 청소년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교육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드림스쿨의 주요 대상자는 100만 저소득층 청소년으로 먼저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청소년을 추천받아 이들의 희망진로, 적성, 특기 등을 찾아 이에 적합한 멘토를 연결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일반 학생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오프라인 멘토링은 전국 21개소 꿈품센터와 폐교를 리모델링한 캠프 공간인 새싹꿈터 등을 이용해 진행되며, 원활한 멘토링을 위해 KT가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멘토에 대한 모니터링과 멘티의 만족도 조사를 6개월 주기로 시행해 양질의 교육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멘토풀(Mentor pool)은 은퇴자, 여성(경력단절 여성 위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되며, KT의 지원을 받아 유급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된다. 전문성을 보유한 일반인도 자원봉사 형태로 드림스쿨에 참여할 수 있다.

멘토는 올해 500명 규모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꿈 실현을 원하는 일반인 멘토 희망자들을 지속해서 모집해 2015년까지 약 3000여 명의 멘토로 확대할 계획이다. 멘토-멘티 구성은 멘토 1명당 멘티를 최대 3명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초청된 황유석 학생은 멀리 떨어져 있는 UN OSD(Offi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지속가능발전센터)의 행정사무관인 최혜경 멘토와의 화상 멘토링에서 “반 총장님을 만나보니 세계 곳곳에서 봉사활동 하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어서 나도 세계에서 그런 꿈을 펼치고 싶었다”며 최혜경 멘토에게 외교관이 되고 싶은 자신의 꿈을 밝혔다.

KT 커뮤니케이션실 김은혜 전무는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뚜렷한 목적과 가치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는 데에 ICT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드림스쿨을 통해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아이와 어른 모두 살아있는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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