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1만명 감원 계획

입력 2013-10-08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랑스 통신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가 1만명을 감원한다고 주요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카텔-루슨트는 1만5000명을 감원하고 50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알카텔-루슨트는 전 세계에서 7만5000명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프랑스에서 900명을 감원할 방침이다. 이는 프랑스 전체 인력의 10%에 달한다. 또 프랑스 렌과 툴루즈의 사업을 정리할 방침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을 비롯해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4100명을 감원하고 아시아는 3800명, 미주에서는 21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이번 감원은 미쉘 콤버 알카텔-루슨트 최고경영자(CEO)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이다. 콤버 CEO는 2015년까지 10억 유로(약 1조5000억원)의 지출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알카텔-루슨트 CEO에 올랐다.

알카텔-루슨트는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등과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5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손실은 12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알카텔-루슨트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달 노키아가 알카텔-루슨트와 합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키아 이사회는 인수합병(M&A)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알카텔-루슨트와 공식적인 논의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의구현 외치더니 밥줄 '뚝'"…쯔양 사건, 사이버 레커에 경종 울렸다 [이슈크래커]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한국에 갈거야, 라인 추가해 줘” 문자 받으셨나요? [해시태그]
  • 올해도 불붙은 ‘BMW vs 벤츠’ 경쟁…수입차 1위는 누구 [모빌리티]
  • '운빨존많겜', 무분별한 방치형 게임 사이 등장한 오아시스 [mG픽]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88,000
    • -1.02%
    • 이더리움
    • 4,692,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519,000
    • -4.95%
    • 리플
    • 747
    • +0.13%
    • 솔라나
    • 214,200
    • -0.6%
    • 에이다
    • 599
    • -2.44%
    • 이오스
    • 810
    • -0.74%
    • 트론
    • 186
    • -4.12%
    • 스텔라루멘
    • 141
    • -3.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2.12%
    • 체인링크
    • 19,360
    • -0.41%
    • 샌드박스
    • 453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