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9일 ‘한중 국제 CG컨퍼런스 및 리셉션’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미래부가 추진중인 ‘펑요우(朋友) 콘텐츠 프로젝트 (한중간 콘텐츠 교역 확대)’의 일환으로 컴퓨터그래픽(CG)과 3D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미래부는 이를 계기로 중국내 영향력 있는 영화·방송 등의 제작자, 배급사 관계자 20여명을 초청,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행사는 9일 오후 '한중 국제 CG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열리며, 같은날 저녁에는 미래부가 주관하는 ‘한중 펑요우 리셉션’이 개최된다.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은 ‘천녀유혼’, ‘동방불패’ 등을 연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용문비갑‘ 등 3D영화 제작에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극 감독이 ‘아시아 영상시장 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리셉션은 중국의 영화·방송제작사, 배급사와 한국의 CG/3D 기업관계자 50여명을 초청, 만찬과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한다.
미래부 최재유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은 “중국 영상산업은 빠른 변화와 발전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CG와 3D분야에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위해 한중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콘텐츠 교역 확대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부는 국내 CG, 3D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영화제 기간에 개최되는 아시아필름마켓(AFM)에 공동부스 설치, 1:1 매칭 비즈니스 상담과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