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회 연속안타와 야수선택까지 겹치며 2실점(3회초 종료 현재 4-4 동점)

입력 2013-10-0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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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7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고 있는 애틀란타와의 홈경기에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선발로 나섰다.

1회 7명의 타자들을 상대로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2점을 내준 류현진은 2회 들어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선두타자인 8번 존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9번타자 투수 테헤란을 5구째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말 공격에서 류현진은 희생플라이로 팀의 첫 타점을 기록했고 이어진 크로포드의 3점홈런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4-2로 경기를 뒤집은 상황에서 3회초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2번타자 업튼과 3번타자 프리맨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4번타자 개티스와 11구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중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5번타자 맥캔을 상대로 먼저 2스트라이크를 잡고도 풀카운트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를 펼친 끝에 1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 베이스 커버에서 라미레스의 송구를 제대로 받지 못해 1점을 허용하며 다시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위기 상황에서 류현진은 6번타자 존슨을 투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류현진은 이를 무리하게 홈으로 송구하며 타자와 주자를 모두 살려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1사 1,2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7번타자 시몬스를 5-4-3 병살타로 유도하며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현재 양팀은 4-4 동점을 이룬 가운데 다저스의 3회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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