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는 중국 국경절연휴로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이 140% 상승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쿠쿠전자
쿠쿠전자는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약 7일간의 중국 국경절 연휴에 관광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이 140%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빨간색 모델과 중국어 음성안내기능, 중국어 디스플레이 및 판넬을 적용한 제품을 면세점,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 매장에 전면 배치했다. 국경절 특수를 대비해 준비한 판촉물과 다양한 경품 행사도 이번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쿠쿠는 중국어 안내책자를 비롯, 회화가 판매사원 배치, 중국어 POP 설치 등을 통해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에서 구입한 쿠쿠전자의 제품은 현지에서도 1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A/S)가 가능하다는 점도 중국 관광객들의 인기를 끄는 비결이라는 평가다. 현재 쿠쿠전자는 중국 내 24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쿠쿠전자 마케팅 관계자는 “쿠쿠밥솥이 중국 내에서 인기가 높아지며, 한국에 와서도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쿠쿠 밥솥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이 매 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차별화 된 현지 전략을 통해 쿠쿠전자의 제품이 한국을 대표하는 가전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