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컴투스 인수 중장기적 시너지 기대 -우리투자증권

입력 2013-10-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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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7일 게임빌에 대해 컴투스 인수는 대형화와 장단점의 결합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게임빌은 컴투스의 최대주주 지분 21.37%를 700억원에 양수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컴투스 인수는 게임빌에 긍정적인 이슈로 판단된다. 특히 인수가격 700억원은 컴투스의 게임개발력, 지적재산권, 브랜드 인지도 그리고 현금성자산 385억원 및 투자부동산(판교 부동산 장부가치) 323억원 등을 감안할 때 매우 낮은 밸류에이션”이라며 “게임빌은 컴투스 인수 후에도 투자활동을 지속할 예정으로, 인수 이후 현금은 약 5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 회사의 합산 인원수는 800명(게임빌 300명, 컴투스 500명)이고 이중 70~80%가 개발자로 연간 출시 타이틀의 개수는 약 80여개 규모로 대형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유저베이스 또한 커질 전망으로, 현재 게임빌과 컴투스의 월간이용자수는 각각 2000만명 이상에 달하고 있으며 게임장르를 감안해 볼 때 유저베이스 중복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두 회사 모두 국내 시장에서는 다소 부진할 실적을 시현하고 있지만 합산 해외매출액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게임빌의 장점인 사업전략, 현금화(monetization)·퍼블리싱 능력과 컴투스의 장점인 자체개발 능력은 중장기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단기적으로 시장 및 업체들의 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으며, 기업문화가 다른 양 사의 화학적 결합이 가장 중요할 전망”이라며 “현재 합병여부와 컴투스의 조직개편 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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