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일부 기능 정지인 셧다운(Shutdown)에 버락 오마바 대통령 지지율도 급락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전문지 더힐이 보도했다.
여론조사업체 갤럽에 따르면 전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41%로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들어간지 닷새 만에 3%포인트 빠졌다.
국정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에 달해 오바마 지지율이 2년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더힐은 전했다.
라스무센(46%)과 폭스뉴스(45%) 등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 지지율은 과반을 넘지 못했다.
앞서 CNN방송이 지난달 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6%가 공화당에 셧다운 책임이 있다고 답했으며 36%는 오바마 대통령이 더 잘못했다고 밝혔다. 13%는 둘 다 비판받아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