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셧다운ㆍ부채한도 협상이 증시 좌우할 듯

입력 2013-10-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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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업체 직원 일시 해고 등 셧다운 영향 본격화…알코아 실적발표 등 어닝시즌 개막

뉴욕증시는 이번 주(7~11일)에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 정지인 셧다운(Shutdown)과 부채한도 증액 협상 등 정치적 이벤트가 증시를 좌우할 전망이다.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과 버락 오바마 정부가 2014회계연도 예산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지난 1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셧다운이 시작됐다.

셧다운에도 지난주 증시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1.22% 하락했으나 S&P500지수는 하락폭이 0.07%에 그쳤다. 나스닥지수는 0.69% 올랐다.

그러나 이번 주는 셧다운 영향이 본격화하고 부채한도 증액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불안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셧다운 영향에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지난 4일 직원 3000명을 일시적으로 해고한다고 밝혔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셧다운이 2주일 지속하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0.25%포인트 깎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은 부채한도 증액 협상에 더 주목하고 있다. 제이콥 루 재무장관은 “오는 17일이면 채무 이자 지급과 관련된 현금이 300억 달러 미만으로 줄게 된다”며 “만일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면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치인들이 디폴트라는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셧다운과 부채한도 상향에 정치권의 합의가 나오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시장분위기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셧다운 영향으로 지난주 나올 예정이었던 지난달 실업률과 비농업 고용 등 주요 고용지표가 발표되지 않았다. 무역수지와 수입물가 소매판매 등 이번주 주요 지표도 예정에 맞춰 발표될지는 불확실하다.

한편 이번주는 8일 알코아 실적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개막한다.

그러나 알코아가 최근 다우지수 종목에서 탈락하면서 어닝시즌 개막을 알릴 새 종목이 어디가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알코아는 다우에서 탈락했지만 여전히 S&P500 종목에 속해 있으며 분기 실적을 가장 먼저 내놓는다.

다우종목 중에서는 이제 오는 11일 실적을 발표하는 JP모건체이스가 가장 빠른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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