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재단, 국민이 무뇌 좀비로 보이니?" 변희재 일침

입력 2013-10-0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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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재단 "사초실종 근거 없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2일 노무현 재단이 'NLL 대화록' 파문과 관련 "정상회담 대화록이 당시 청와대 이지원과 국정원에 모두 남겨졌음이 확인됐다"는 입장 발표에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이날 변 대표는 트위터에 "노무현 재단이 국민 앞에서 사기치는군요. 검찰 발표내용은 대통령기록물에도 없고, 노무현이 봉화로 가져간 이지원 시스템에서, 초본과 수정본 모두 삭제한 흔적을 발견, 수정본 삭제물을 복원했다는 겁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변 대표는 "즉 노무현과 문재인은, NLL 대화록을 대통령기록물로 이관시키지도 않았고, 이지원 DB에서도 초본과 수정본 모두를 무단 삭제해서 영원히 은폐하려 했던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노무현 재단의 논리는, 무단 은폐를 목적으로 삭제를 한 것을, 검찰이 복원했으니 삭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물건 훔치다 걸려도, 도로 갖다 놓으면 도적질이 아니라는 논리죠. 대한민국 국민을 무뇌 좀비로 보고 있는 겁니다"라고 비난을 서슴치 않았다.

이날 검찰은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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