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교량 실시간 촬영·점검장비 개발

입력 2013-10-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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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손쉽게 운반하며 잠수부 없이 교량의 물속에 잠긴 교각을 점검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비는 지지대·카메라<사진>·컨트롤부 등으로 이뤄졌으며 무게는 9㎏이다.

이번 장비 개발은 그동안 잠수부가 촬영한 자료나 수중 초음파 장비를 통해 이뤄진 수중 교각점검 방법의 단점을 보완해 점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잠수부가 촬영한 자료는 비전문가가 촬영한 자료이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수중 초음파조사는 초음파 산란방지를 위해 5m 이상의 수심확보가 필요하고 소규모 결함은 확인이 곤란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개발된 장비를 이용할 경우 구조물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교량 기초 위에서 지지대에 달린 카메라를 수직으로 이동시키며 구조물의 수중 상태를 촬영하며 점검할 수 있어 점검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도로공사의 설명이다.

또한 수심이 6m이내인 교각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수중 초음파 조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 4대강 횡단교량 교각 44개소에 대한 시험운영 결과 높은 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도로공사는 이 장비를 교각 하부 수심이 6m 이내인 전국 고속도로 26곳 교량 123개 교각점검에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교량은 8352곳이며 이 중 교각이 물속에 잠겨 수중점검을 해야하는 교량은 9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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