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일산업포럼]차세대 의료기기 기술 키워드는 ‘융복합’

입력 2013-10-0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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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의공학연구센터장

“의료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앞으로의 의료기기 기술 트렌드 중심에 ‘융복합’이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의공학연구센터장은 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회 한일산업포럼’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의료기기 기술 트렌드의 키워드를 ‘융복합’으로 꼽았다.

이 센터장은 ‘의료기기 개발 트렌드 및 유망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의료기기 개발 트렌드를 알기 위해서는 현재 의료환경 트렌드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의료환경은 기존 규격화된 치료에서 ‘개인 맞춤형 치료’중심으로 변화하고,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의료진이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던 것에서 벗어나 최근 어느 곳에서든 환자 개개인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식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의료환경의 변화가 실시간 의료서비스를 위한 모바일디지털화 분위기를 형성하고 생체와 정보기술(IT) 또는 IT 간의 융복합 기술을 확대시킨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나노&바이오 MEMs 기술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 센서나 로봇 수술용장비 등 초정밀 가공 기술의 발전와 영상진단의 고도화, 고령화에 따른 재활보조장치·재생의학 등이 앞으로의 의료기기 기술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센터장은 이날 산업계를 비롯해 학계, 의료계에서 제시한 미래 의료기기에 대해 소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산업 조사기관인 ‘프로스트&설리반(Frost & Sullivan)’은 ‘3D 셀컬쳐 시스템,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유기화학물의 상태와 농도를 측정하는 바이오 센싱, 바이오 MEMs, 의료용 로봇 등 8가지 기술을 미래 의료기기 기술로 선정했다.

이 센터장은 또한 삼성서울병원의 의공학관 설립을 알리며 “경쟁력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서는 분야가 다른 공학과 의학이 서로의 테크놀로지를 이해하고 함께 연구하고 협업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설립하게 됐다”며 설립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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