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의 풀HD 수퍼아몰레드 패널이 미국 디스플레이 평가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었다.
2일 미국 유력 디스플레이 전문평가기관 디스플레이메이트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풀HD 수퍼아몰레드는 종합평가 등급 최고 등급인 ‘A’를 받았다. 이 기관은 “야외시인성, 시야각, 소비 전력에서 동일 해상도의 LCD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였으며 전작 갤럭시 노트2의 HD수퍼아몰레드 대비 주요 성능이 괄목할만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기관은 또 “휘도 개선으로 야외 시인성이 대폭 향상돼 노트2보단 55%, 갤럭시S4보단 25% 밝아졌다”며 “지금까지 평가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중 최고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LCD보다 뛰어난 시야각 및 소비전력 성능도 칭찬했다. 이 기관은 “30도 수준의 기울기에서 LCD는 55% 휘도가 저하되지만, 노트3의 OLED는 22% 휘도 저하로 2배 이상 시야각 성능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이어 “노트2보다 소비전력 성능이 26% 개선됐다”고 했다. 특히 삼성의 독자적인 다이아몬드픽셀 구조에 대해 고해상도 화질 구현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구조로 평가했다. 삼성만의 독자적인 다이아몬드 픽셀 구조는 적-녹-청(RGB) 화소별 효율성을 고려해 각기 다른 크기의 서브 픽셀을 구성하는 것이다. 정밀한 화질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 수직 형태의 픽셀 배열을 대각선 형태로 바꿔 다이아몬드 구조를 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