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교육평가 연구기관인 미국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영어실력 평가시험인 ‘토플 프라이머리(TOEFL® Primary™)’를 출시하고 다음달 10일 제1회 정기시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영어를 처음으로 접하는 영어 학습 입문자를 위한 시험인 ‘토플 프라이머리’는 미국 현지 만 8세에서 12세 학생들의 정서발달과 인지능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항은 물론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내용들로 이뤄져 있다.
이 시험은 초등 1, 2학년 대상의 Step1과 초등 3학년 이상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Step2 등 2개 레벨로 나뉜다.
Listening(듣기)과 Reading(읽기)의 2가지 영역을 각각 약 30여분에 걸쳐 지필고사 방식으로 평가한다.
추가 선택이 가능한 말하기 부문인 ‘토플 프라이머리 스피킹’은 레벨 구분 없이 iBT(Internet-based Test) 방식으로 약 20분 동안 평가한다.
‘토플 프라이머리’는 올 해 11월 제1회 정기시험을 시작으로 12월 제2회 시험이 치러지며 내년부터는 연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