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현대와 기아자동차가 생산한 차량 2만3000여대가 리콜에 들어간다고 2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현대자동차 중국법인은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에 오는 21일부터 2만3672대의 차량을 리콜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국에서 200~2008년 생산된 ‘현대 쿠페’ 1만여대와 2005~2010년 생산된 ‘현대 야준’ 등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현지 합작사에서 생산된 일부 차량도 리콜을 실시할 계획이다.
브레이크 페달 스위치의 접촉 불량과 신호 지연 등이 리콜 이유라고 통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