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유가, 0.37% ↓…미 정부 폐쇄 장기화 우려

입력 2013-10-02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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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폐쇄, Shutdown) 사태가 장기화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9센트(0.37%) 떨어진 배럴당 102.0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8센트(0.54%) 하락한 배럴당 107.79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정치권이 지난 달 30일까지 2014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를 이끌지 못하면서 연방정부는 결국 폐쇄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폐쇄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내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두고 여전히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상원은 이날 하원이 요구한 연방정부 폐쇄 중단 협상 요구안을 거부했다.

민주당이 다수석을 차지한 상원은 폐쇄 첫날인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하원이 새벽에 통과시킨 협상 요구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반대 54표, 찬성 46표로 부결시켰다.

하원의 협상 요구안은 폐쇄 중단을 위한 여야 공식 협상을 시작하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개혁정책인 건강보험개혁안 ‘오바마케어’의 조정도 논의하자는 내용이 포함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연방정부의 폐쇄를 공화당의 ‘이념 선동’이 빚어낸 결과라고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폐쇄 첫날인 이날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어젯밤 의회의 공화당은 17년 만에 처음으로 연방정부의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일어날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회의 한쪽(하원)에 있는 한 정당(공화당)의 한 당파(극우 보수주의인 티파티)가 하나의 법(건강보험개혁안)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부의 문을 닫았다”면서 “그들은 이념 선동으로 문을 닫으면서 몸값을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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