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서하준이 이상하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95회에서는 황마마(오창석 분)와 사랑에 빠진 오로라(전소민 분)를 잊지 못하고 병이 난 설설희(서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설희는 스트레스로 인한 장염 증세를 보여 혼자 병원에 입원했다. 오로라를 잊지 못해서다. 그러나 설설희는 누구에게도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다.
안나(김영란 분)가 주치의를 통해 설설희 의중을 떠봤지만 설설희는 스트레스 받은 적 없다며 속마음을 감췄다. 가족에게 걱정스러운 마음을 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다.
설설희로서는 그럴 만도 하다. 온갖 정성을 쏟아 부은 오로라가 황마마에게 떠나 극심한 마음고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탈한 보살처럼 행동했다.
설설희는 오로라와 결별 후 스위스로 떠나 마음을 정리하고 왔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삼각관계, 오로라와 황마마, 그리고 설설희의 미묘한 심리전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