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 자율협약·워크아웃 여부… 채권단 "이번주 결정"

입력 2013-10-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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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시멘트의 기업개선작업 또는 채권단 자율협약 여부가 이번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1일 "채권단의 공동관리로 자율협약을 맺을 가능성 높다"며 "결과는 이번주 중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도 지난달 30일 동양 계열사들의 법정관리 신청을 반영해 동양시멘트의 상황을 파악해달라고 산업은행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시멘트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과 달리 은행들에 여신이 있다.

동양시멘트에 대한 여신은 산업은행이 22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우리은행 640억원, 농협은행 390억원, 국민은행 20억원 등과 서울보증보험의 공사 이행 지급보증 640억원도 있다.

동양시멘트의 지난 6월 말 기준 부채 비율은 196%로 동양(650%), 동양네트웍스(723%)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않아 법정관리에 들어갈 다른 계열사보다 현저히 낮은 부채 비율을 가지고 있다.

산업은행은 워크아웃보다 자율협약으로 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동양시멘트가 채권단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내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동양시멘트의 회사채는 3000억원 가량으로 내년 3월 이후에 만기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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