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자전거 소매업에 집중한다

입력 2013-10-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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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씨클스테이션 등 적자 계열사 정리

알톤스포츠가 적자 계열사 정리하고 소매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알톤스포츠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바이씨클스테이션 지분을 2억5000만원에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0.59% 규모이며, 처분주식은 60만주이다.

회사측은 “바이씨클스테이션은 결손 법인이기 때문에 재무구조 상 손실을 가져와 지분을 정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계열사는 바이씨클스테이션과 포스알톤(천진)강관유한공사 2곳이다.

포스알톤(천진)강관유한공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4838만원, 당기순손실 1억4101만원을 기록했으나, 2012년 5월 16일 알톤(천진)자전거유한공사의 81% 출자로 설립된 신생 계열사이다.

바이씨클스테이션은 국내에서 자전거 도소매 및 부품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자본금 5억원으로 계열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작다. 매출액은 2011년 11억7352만원, 2012년 13억5554만원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1억6486만원, 1억1627만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부채비율은 115%에서 268%으로 2배 이상 늘었다.

회사측은 바이씨클스테이션을 거점으로 대형 매장화해 도매 사업을 강화하려고 했으나 규모 대비 매출 등 수익이 작아 사업구조 상 지속하기 힘들어 정리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대형매장은 정리하고 국내에서는 소매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알톤스포츠는 연결 기준 유동부채가 지난해 19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88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단기차입금이 지난해 12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71억원으로 가장 크게 늘었다.

회사측은 “중국에 있는 상품을 가져오면 외화결제를 하기 때문에 단기차입금으로 잡히는 것”이라며 “회사 특성상 2, 3분기에 수입이 많아 단기차입금이 상반기에 늘어나지만 4분기에는 줄어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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