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회장 사과에도 '불매운동'까지 확산

입력 2013-09-30 1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지난 27일 김포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용역 직원을 신문지로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불매운동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 ‘갑의 횡포’를 휘두른 기업의 제품을 쓰지 말자라는 등의 이유에서다.

한 네티즌은 “고객이라는 갑의 입장에서 횡포를 일으킨 회장이 있는 기업은 안봐도 뻔하다”며 “사과에 내용을 들여다봐도 진심이 담겨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라면 상무에 이어 신문지 회장님이라니, '갑'들의 횡포가 너무 많이 일어난다”며 "블랙야크, 당장 불매운동 벌여야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 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전남 여수행 항공편 탑승 전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출발시간 지연 문제로 탑승이 어렵다는 아시아나항공사 직원을 신문지로 때려 물의를 빚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강 회장은 30일 해당 사실을 인정하는 다섯 줄짜리 공식사과문을 냈다.

강 회장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시 현장에서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고, 약 1시간 후 재차 당사자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본인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87,000
    • +1.6%
    • 이더리움
    • 4,417,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530,500
    • +8.11%
    • 리플
    • 720
    • +12.15%
    • 솔라나
    • 195,800
    • +2.67%
    • 에이다
    • 597
    • +6.8%
    • 이오스
    • 762
    • +3.81%
    • 트론
    • 198
    • +3.13%
    • 스텔라루멘
    • 142
    • +11.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000
    • +4.67%
    • 체인링크
    • 18,290
    • +4.28%
    • 샌드박스
    • 441
    • +4.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