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감경기 , 6개월 만에 ‘긍정적’

입력 2013-09-2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업체감경기가 6개월 만에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0월 전망치는 101.1로, 6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웃돌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 중국 및 유럽의 경기 회복 신호, 8.28 전·월세 대책 등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자금사정(100.0), 재고(104.7), 채산성(99.3)을 제외한 내수(106.5), 수출(102.5), 투자(101.3), 고용(101.1) 등에서 기대치가 상승했다. 재고는 100 이상일 경우 ‘재고 과잉’을 의미한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양적완화 유지가 결정됨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향후 정책기조를 경기활성화에 두겠다고 밝히면서 기업들의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다만 연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엔저 지속 등 대외 위협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경기회복 여부에 대해 신중히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9월 실적치는 93.0을 기록해 6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다. 부문별로는 내수(95.3), 수출(96.1), 투자(98.4), 자금사정(97.0), 재고(106.8), 채산성(92.8)은 부진했고, 고용(100.2)은 호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탁구 김영건 금메달, 한국 6번째 金…김정길 동메달 [파리패럴림픽]
  • 국민연금 '가입연령 상향' 운 뗐지만…갈 길 '구만리'
  • '전참시' 김민종, 미모의 여자친구 공개…"결혼 전제로 만나, 이상형 강호동"
  • ‘스벅 천국’ 뚫으려는 해외 커피…차별화 전략은 ‘고급화’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러시아군, 항복한 우크라군에 또 총살…계속되는 전쟁 포로 살해
  • 신세계 강남점에 ‘크루그’·‘돔페리뇽’ 세계 최초 단독 매장 오픈
  • 1136회 로또 1등 12명…당첨금 각 23억1000만 원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49,000
    • +0.87%
    • 이더리움
    • 3,101,000
    • +2.34%
    • 비트코인 캐시
    • 409,400
    • +2.3%
    • 리플
    • 716
    • +0.99%
    • 솔라나
    • 174,200
    • +2.59%
    • 에이다
    • 446
    • +3.96%
    • 이오스
    • 628
    • +1.95%
    • 트론
    • 207
    • +2.99%
    • 스텔라루멘
    • 122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0.84%
    • 체인링크
    • 13,680
    • +4.91%
    • 샌드박스
    • 327
    • +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