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중국 사막화 방지 두 번째 숲 조성

입력 2013-09-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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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직원대표로 참석한 한화그룹 신입사원들이 나무심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이달 26일 중국 닝샤자치구 링우시 바이지탄 자연보호구에서 사막화 방지 숲 조성을 위한 식수 행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바이지탄 자연보호구 내 사막 지역 11ha(헥타아르)에 걸쳐 약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한화 태양의 숲 2호’로 명명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는 지난해 7월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숲 조성에 쓰일 양묘장 전력공급을 위해 시간당 80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한화가 조성하는 숲에는 이 양묘장에서 키워진 묘목이 식재된다.

한화는 또 지난 2011년부터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애플리케이션(트리 플래닛)상에서 가상의 나무를 키우면 사막에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나무를 심어주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 결과 2012년에 몽골 셀렝게주 토진나르스 자연보호구역에 23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한화 태양의 숲 1호’를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한화 태양의 숲 2호’ 역시 트리 플래닛을 통해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다.

한화차이나 김영락 상무는 “한화그룹은 풍요로운 국가의 미래와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고자 하는 김승연 회장의 의지로 태양광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국내외에서 펼치고 있다”며 “태양광을 매개로 사막화를 방지하는 활동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참해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달 중국 빈곤지역 초등학교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희망공정 해피 선샤인’ 협약식을 체결하면서, 태양광을 이용해 중국의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한화가 국내에서 2011년부터 시작, 전국의 86개 사회복지 시설에 태양광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는 ‘해피 선샤인’ 캠페인이 중국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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