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라 눈물…'양키스의 수호신' 은퇴

입력 2013-09-27 1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4)가 홈팬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리베라는 27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경기 0-4로 뒤진 8회초 1사에 마운드에 올랐다. 조 지라디 감독은 리베라와 양키스 홈 팬들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리베라를 투입시켰다.

리베라는 아웃 카운트 2개를 잡고 이닝을 끝냈으며, 9회에도 공 7개로 투 아웃을 잡는 등 호투했다.

이후 더그아웃에서 갑작스런 타임을 요청했고 감독도 코치도 아닌 리베라의 동료인 앤디 페티트와 주장 데릭 지터가 깜짝 이벤트로 등장했다.

이에 리베라는 페티트의 얼굴을 보자 눈물을 흘리며 페티트의 품에 안겼다. 페티트는 리베라와 1995년 함께 빅리그에 데뷔한 동료다.

리베라는 뜨거운 포옹 후 팬들의 기립박수에 모자를 벗어 흔들며 예의를 갖춘 뒤 더그아웃에 돌아 와 선수단 전원과 인사를 나눴다.

한편 리베라는 파나마 출신으로 21세 때 양키스와 계약했다. 그는 총 1115경기 출장 82승60패 652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도 6승2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2.11로 여전한 구위를 뽐냈다. 그는 휴스턴과의 양키스의 원정 3연전을 끝으로 영원히 그라운드를 떠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27,000
    • -3.9%
    • 이더리움
    • 4,230,000
    • -6.33%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6.86%
    • 리플
    • 604
    • -5.33%
    • 솔라나
    • 191,600
    • -0.16%
    • 에이다
    • 495
    • -7.99%
    • 이오스
    • 683
    • -7.83%
    • 트론
    • 180
    • -2.17%
    • 스텔라루멘
    • 121
    • -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80
    • -8.88%
    • 체인링크
    • 17,480
    • -6.77%
    • 샌드박스
    • 397
    • -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