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화 기상청장 취임 “기상청 임무는 국민 생명·재산 지키는 것”

입력 2013-09-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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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기술 도입 일기예보 정확성 높이도록 노력

▲제11대 기상청장에 취임한 고윤화 기상청장은 기상청이 국부창출과 창조경제의 구현에 힘써야하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일등 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기상청)

고윤화<사진> 신임 기상청장이 26일 기상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1대 기상청장에 취임했다.

고윤화 청장은 취임사에서 “기상청은 정확한 기상정보로 국부창출과 창조경제 구현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3.0 구현을 위해 열린 기상청을 만들어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과 경제현장에서 기상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면서 경제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기상정보를 활용하는 분야의 업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기상청 본연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없다며 각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과의 협업과 협치를 통해 융합 기상정보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청장은 “국민 중심의 기상청을 만들기 위해 민간 기상 사업과의 효과적 역할 분담을 하고 최근 기상청과 관련된 부정적 보도에 대해서는 철저히 확인·조사해 이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 깨끗하고 청렴한 기상청으로 다시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공직을 떠나 있던 시기에도 한국기후변화학회장을 맡아 활동을 하는 등 늘 환경과 기상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생활해 왔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이 그동안 기상기술력을 세계 6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세계 7번째 기상위성 보유국으로 도약하고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국에도 진출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그는 말했다.

고 청장은 동네 예보 시행,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산출을 비롯해 국민안전과 행복, 사회 각 분야에 대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 등 기상청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직원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그는 또 국가 기상 업무가 국민이 원하는 정보로 거듭나고 현 정부가 표방하는 창조경제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더욱 분발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현 정부 운영의 모토는 소통하는 정부, 일 잘하는 정부, 국민 중심의 정부다.

고 청장은 이 같은 패러다임에 걸맞게 기상청을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이끌어 갈 계획을 밝혔다.

첫째, 정부3.0 구현을 위해 기상청을 열린 기상청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국민 서비스의 최일선 기관으로 보다 많은 양질의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과 경제 현장에서 정보를 쉽게 이용 가능토록 해 귀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면서 경제활동에도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

둘째, 일 잘하는 기상청을 만들 계획이다.

기상기후정보가 사회 각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현대사회는 기상기후의 시대라는 게 고 청장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기상기후정보는 사회, 경제 전 분야에서 의사결정을 위한 으뜸 정보가 되고 있다”며 “기상기후정보의 생명은 정확성이다. 예보의 특성상 과거의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선진적인 예보 기술의 도입 등을 통해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 중심의 기상청을 만들겠다는 계획과 깨끗하고 청렴한 국가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도 공개했다.

고 청장은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일등 기상청, 품격 있는 기상청을 만들어 나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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