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회계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입력 2013-09-26 15: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2위 의류소매업체인 헤네스앤모리츠(H&M)가 2013회계연도에서 처음으로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고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온라인매장 오픈과 함께 새 브랜드 출시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회사는 3분기 순이익이 22% 증가한 44억3000만크로나(약 741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16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41억5000만 크로나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3분기 매출은 11% 증가한 320억 크로나였다.

칼 요한 페르손 H&M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에서 “확장세가 강하다”면서 “2014년 온라인 매장을 더 추가할 계획이며 아울러 고급브랜드 ‘콜렉션 오브 스타일(COS)’ ‘& 아더 스토리즈(& Other Stories)’ 와 같은 신규 브랜드를 계속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자라 브랜드를 보유한 인디텍스에 대항해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새로운 콘셉트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또한 스포츠 브랜드를 확장할 방침이다.

앞서 인디텍스는 지난주 상반기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해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H&M은 가을을 맞아 슈퍼모델 지젤 번천을 내세워 9.95달러짜리 가죽바지 한정판을 내놓을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0: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00,000
    • -5.12%
    • 이더리움
    • 4,057,000
    • -6.11%
    • 비트코인 캐시
    • 428,900
    • -10.5%
    • 리플
    • 580
    • -8.23%
    • 솔라나
    • 184,400
    • -7.85%
    • 에이다
    • 478
    • -8.43%
    • 이오스
    • 677
    • -7.89%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6
    • -9.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20
    • -8.37%
    • 체인링크
    • 16,920
    • -8.79%
    • 샌드박스
    • 390
    • -8.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