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 동서식품 사장 “업그레이드된 맥심, 가격인상 없다”

입력 2013-09-26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창환 동서식품 사장은 26일 부평공장에서 맥심 5차 리스테이지(제품 업그레이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동서식품이 맥심 제품을 새롭게 업그레이드 했지만 가격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부평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차 리스테이지(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워진 맥심 제품을 10월 중순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품질은 업그레이드했지만 제품 가격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워진 맥심은 세계적으로 최상급 원두로 평가되는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커피 원두와 고급 아라비카 원두의 배합 비율을 더욱 높이고 최적화된 로스팅 기술 및 추출 공법을 적용해 완벽에 가까운 맛과 향으로 커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급 아라비카 원두 사용 비율을 80%로 높여 맛과 향을 더욱 고급화했고, 쓴 맛은 줄인 대신 커피 맛의 강도는 그대로 유지했다.

김광수 동서식품 마케팅 상무는 “이번에 원두가격이 많이 내렸기 때문에 원가 인상요인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동서식품은 이달 2일부터 원두 가격 하향세를 보임에 따라 맥심과 카누 등 전 제품의 커피 출고가격을 5~10% 인하해 판매 중이다.

김 상무는 “이번 리스테이지에서는 맥심의 여러가지 제품을 하나의 우산 속에 통합해 광고나 마케팅 활동을 묶어서 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마케팅 효율성이 나아질 것이고, 원가 부분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가격 문제와는 별개로 품질은 반드시 향상시켜야 한다는 목표가 있다”며 “마케팅과 영업비용의 효율화 등을 통해 매년 제조원가의 4%를 생산성 목표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커피 본업에 충실, 커피전문점 등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커피전문점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지만, 커피 및 식음료 프랜차이즈 사업은 엔터테인먼트 측면이 강화된 사업이기 때문에 진출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하지만 비즈니스는 예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최선의 판단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부평=이선애 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30,000
    • +1.41%
    • 이더리움
    • 4,349,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83,800
    • +1.13%
    • 리플
    • 637
    • +3.24%
    • 솔라나
    • 201,900
    • +2.91%
    • 에이다
    • 525
    • +2.34%
    • 이오스
    • 737
    • +4.84%
    • 트론
    • 186
    • +1.64%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2.81%
    • 체인링크
    • 18,690
    • +3.89%
    • 샌드박스
    • 432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