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경덕<사진>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항일 유적지인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한국 홍보 전시회를 연다.
서 교수는 지난 10년간 세계 유력지인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에 실은 한국을 알리는 광고를 모아 27일부터 한 달 동안 서울 서대문형무소 10옥사에서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독도 △동해 △일본군 위안부 △한국사 왜곡 △동북공정 등 역사적 광고뿐만 아니라 비빔밥과 막걸리, 김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에 관한 광고 등이 선보인다. 또 뉴욕 타임스스퀘어·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적 관광지에 올린 영상 광고 등도 전시된다.
특히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한 역사 인식에 관한 독일과 일본의 비교 광고는 형무소 옥사 전면에 대형 걸개그림으로 내걸린다.
서 교수는 “서대문형무소에는 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방문한다고 들었다. 이들의 지도자인 아베 총리와 하시모토 시장이 얼마나 큰 잘못을 하고 있는지를 일깨워 주고자 대형 걸개그림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뉴욕, 도쿄, 베이징 등에서도 전시회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