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시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연 이틀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28분 현재 SG세계물산은 전일대비 25원(3.40%) 상승한 760원에 거래중이다. SG세계물산은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 64만㎡에 달하는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계열사인 SG충남방적도 1.52% 오름세다.
반면 삼영홀딩스(-0.40%)는 경기도 연천군에 5만7341㎡의 토지를 보유 중이나 DMZ테마가 약세를 보여 동반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시장과 고급 인력이 많은 도시 지역에 첨단산업단지 9곳을 2015년까지 조성하고, 20년 이상 된 노후 산업단지 25곳을 2017년까지 순차적으로 리모델링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임대주택과 보금자리주택을 짓는데 쓰였던 대도시 인근 그린벨트를 사상 처음 산업단지 용도로 풀겠다는 게 다른 점이다. 정부는 우선 수도권 2곳, 지방 2곳 등 4곳의 그린벨트 해제 대상지역과 신도시 내 택지지구 1곳, 공장 이전 용지 1곳 등 모두 6곳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후보지 6곳만 개발해도 10조5000억원의 투자와 3만6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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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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