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재정 협상 불확실성에 하락…다우, 61.33P↓

입력 2013-09-26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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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경제 지표가 양호했으나 재정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1.33포인트(0.40%) 떨어진 1만5273.26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6포인트(0.19%) 내린 3761.1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65포인트(0.27%) 하락한 1692.77를 기록했다. 이날 S&P500지수는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예산안을 둘러싸고 여야의 팽팽한 대립으로 의회가 이달까지 2014회계연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 달 17일이면 정부의 자금한도가 소진될 것이라며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까지 제기한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상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케어’를 복원한 2014회계연도 잠정 예산안에 대한 절차표결을 진행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상원은 오바마케어 폐기 처분을 주장하는 공화당 테드 크루즈 의원의 21시간에 이르는 장시간 연설이 끝나고서 잠정 예산안에 대한 절차 표결에 들어가 찬성 100표, 반대 0표로 가결 처리했다.

크루즈 의원도 예산안 처리를 최대한 늦추려고 장시간 연설 작전을 쓰기는 했으나 절차표결에서는 찬성표를 던졌다. 이날 절차투표가 무사히 가결되면서 임시 예산안에 대한 상원 본회의 최종 표결은 이르면 27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한 하원은 지난 20일 임시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오바마케어 관련 예산은 모조리 빼 버리고 가결 처리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들은 모두 시장의 전망을 웃도는 성적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8월 내구재 주문은 전달보다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지난 7월 8.1% 감소에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이날 발표된 8월 신규 주택 판매도 전달보다 7.9% 증가한 42만1000건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42만 건을 웃돌았다.

특징 종목으로 소매업체 J.C페니가 15% 폭락해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회사가 현금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영향이다. 월마트는 재고 물량을 조절하려고 공급자 주문을 줄이고 있다는 소식에 1.5% 하락했다. 수술 장비 업체 스트라이커는 로봇 수술기기 회사 마코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9%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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