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해외국내파 자존심 가리자…신한동해오픈 26일 티오프

입력 2013-09-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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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와 해외파 톱 프로골퍼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ㆍ7413야드)에서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대회인 제29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ㆍ우승상금 2억원)이 열린다.

거의 매년 해 오던 해외 초청 선수 없이 순수 국내 선수로만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국내파 선수와 미국일본에서 활약하는 해외파의 맞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챔피언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을 비롯해 PGA 웹닷컴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민휘(21),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왕 김경태(27ㆍ이상 신한금융그룹), 올해 JGTO 일본프로골프선수권 니신컵누들컵 챔피언 김형성(33ㆍ현대하이스코), 지난해 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수석 합격자 이동환(26ㆍCJ오쇼핑) 등이 해외파의 자존심을 걸고 ‘인천상륙작전’을 펼친다.

반면 올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상금랭킹 1위 류현우(32), 해피니스 광주은행 오픈 챔피언 강경남(30ㆍ우리투자증권), 솔라시도 파인비치 오픈 챔피언 홍순상(32ㆍSK텔레콤) 등은 해외파에 맞설 대표적 국내파다.

배상문은 김경태, 홍순상과 조를 이뤄 1라운드(26일)부터 치열한 샷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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