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열정락서 시즌5’ 첫 강연

입력 2013-09-25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신 장단점 철저히 분석…잘할 수 있는 일 찾아내야”

▲24일 저녁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 '열정락서 시즌5'강연자로 나선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사진=삼성)

24일 저녁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이영희<사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 부사장이 최근 발표한 ‘갤럭시 기어’를 손목에 차고 토크콘서트 ‘열정락서 시즌 5’ 개막 강연자로 나섰다.

이 부사장은 1시간여에 걸친 강연에서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 광고를 자신의 스토리와 연결시켰다. “삼성전자를 1등 마케팅 회사로 만들겠다”는 그의 마케터로서의 면모가 잘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우선 철저하게 자기 고민을 하십시오. 그리고 본인 이름 석 자로 브랜드 전략서를 써 보세요. 그 다음은 행동 계획을 세우고 매일매일 실천하십시오.”

이 부사장은 대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삶’을 강조했다. “나만의 주관과 철학을 갖고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이 부사장은 자신이 살아온 인생 역정도 털어놨다. 결혼과 함께 도피하듯 미국 유학길에 오른 이 부사장은 브랜드 전략서를 작성하며 스스로의 장단점 등을 철저하게 분석했다. 자신의 장점과 마케팅이 부합한다는 걸 깨닫고 나서 열정을 불태우기 시작한 것도 이때다.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 로레알에서 직장생활을 한 것은 그에게 큰 행운이었다. 능력만을 중시하는 다국적 기업에서는 남녀 차별은 전혀 없었다. 자기 확신을 갖고 일에 몰입한 그는 주위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화장품 업계의 스타로 이름을 알리던 그는 지난 2007년 삼성전자로 자신의 무대를 한층 더 넓혔다.

이영희 부사장은 “‘안정적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90%였다면 ‘여기서 끝내면 무슨 재미냐, 도전을 통해 선입견을 깨보자’라는 오기가 10%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비트코인, 하방 압력 이겨내고 5%↑…"이더리움 ETF, 18일 승인 유력" [Bit코인]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04,000
    • +1.26%
    • 이더리움
    • 4,327,000
    • +3.44%
    • 비트코인 캐시
    • 473,900
    • +5.4%
    • 리플
    • 613
    • +1.66%
    • 솔라나
    • 200,900
    • +5.51%
    • 에이다
    • 525
    • +4.58%
    • 이오스
    • 730
    • +3.99%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24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150
    • +3.06%
    • 체인링크
    • 18,290
    • +1.22%
    • 샌드박스
    • 416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