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지북 “경제 성장 둔화”

입력 2013-09-25 07: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베이지북인터내셔널의 조사에 따르면 현 분기에 제조업과 운송업 성장이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투자 증가세와 부동산 매출 성장 역시 둔화했다. 반면 서비스산업은 성장했다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릴랜드 밀러와 크레이그 챠니 중국 베이지북 대표는 “이같은 결과는 중국의 탄탄한 경기 확장이 심각한 결함을 갖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수익성을 비롯해 매출·임금·고용·물가가 취약함을 나타내고 있다고 베이지북은 전했다.

조사 결과, 제조업의 47%가 매출 증가를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 2분기 조사보다 6%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 증가세는 안정적이었으나 아시아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수출은 좋지 않았다고 베이지북은 설명했다.

해상을 포함한 운송업에서는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경우가 51%였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8%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서비스업에서는 57%가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해 전 분기보다 3%포인트 높았다.

베이지북은 지난 8월12일부터 9월4일까지 2000명에게 설문을, 32명에게 인터뷰를 실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15,000
    • -0.17%
    • 이더리움
    • 3,267,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6,900
    • +0.07%
    • 리플
    • 718
    • +0.14%
    • 솔라나
    • 192,900
    • -0.21%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38
    • -0.7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0.81%
    • 체인링크
    • 15,320
    • +1.39%
    • 샌드박스
    • 340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