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도업체수 감소세로 전환

입력 2013-09-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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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업체수가 지난 8월 감소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전월 급등세에 따른 영향으로 경기회복의 신호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라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올 8월 전국 부도업체수(법인+개인사업자)는 85개로 전월(101개)에 비해 16개 감소했다.

부도업체수는 지난 6월(58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지난 7월 크게 증가했다가 다시 내림세로 전환됐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달 부도업체수는 전달 크게 증가한 데 따른 영향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며 “올 1월부터 7월까지 부도업체수 평균이 83개라고 봤을 때 8월에도 평균 수준을 유지한 것이며 경기가 크게 좋아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역별 부도업체수를 보면 서울과 지방이 각각 33개, 52개로 전월비 5개, 11개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41→23개), 건설업(17→12개), 서비스업(38→48개), 기타업종(5→2개) 등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신설법인수는 6102개로 전월(7140개)보다 1038개 감소했다. 전달에는 증가세였으나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8월 영업일수가 21일로 전월의 23일에 비해 줄었기 때문으로 한은은 신설법인수도 올 평균 수준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05.2배로 전월(108.2배)보다 하락했다.

8월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전)은 0.10%로 전월(0.14%)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건설, 도매 분야 등에서 이미 부도가 난 업체들의 어음부도액 감소에 주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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